안철수 "사람 모이는 것 싫어하는 사람 있어"

  • 등록 2012-07-24 오전 12:01:32

    수정 2012-07-24 오전 12:03:50

[이데일리 나원식 김인경 기자]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23일 청춘콘서트가 정치적으로 해석이 되는 것과 관련해 “사람 모이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안 원장은 이날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에 출연해 “우리나라에서는 예전부터 동네잔치를 하면 축제의 날이었다”라면서 “청춘콘서트도 축제 분위기 속에서 소통을 하고 이야기를 했는데, 사람 모이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고 했다.

이어 “축제인데 모이는 것을 싫어하면 안 되지 않는가”라고 덧붙였다.

안 원장은 또 자신을 정치인으로 보는 눈이 많다는 질문에 “기자들이 정치적인 사안에 대해 물어봐서 답했는데 잘못 해석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그러나) 저는 숨은 의도를 가지고 말한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의도가 있으면 의도도 말한다”며 “숨은 의도가 없는데도 (기자들이) 그것에만 주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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