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이마트에서 판매되는 이 제품의 가격은 19만9000원으로 TV를 새로 사지 않고 가정에 있는 TV를 스마트TV로 변신시킬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작고 세련된 디자인..설치도 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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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스마트TV 셋톱박스의 뒷면에는 USB를 비롯한 다양한 선을 연결할 수 있는 포트가 마련돼 있다.
설치는 간단하다. HDMI 케이블을 이용해 스마트TV 셋톱박스를 TV와 인터넷에 연결하고 전원을 켜면 된다.
다음 스마트TV의 전원을 켜면 검은색 상자에 파란 불빛으로 `DAUM(다음)` 로고가 뜬다. 다음 스마트TV를 통해 실시간 지상파 방송을 보고 싶다면 TV의 안테나 케이블을 다음 스마트TV 셋톱박스에 연결하면 된다.
다음TV의 초기화면에서 사용자는 셋톱박스를 무선인터넷에 연결하거나 지상파 채널을 검색하는 등 간단한 초기 설정을 할 수 있다.
이같은 과정은 다음 스마트TV의 리모콘으로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다음 스마트TV 리모콘은 전원과 홈 버튼, 채널, 음량, 메뉴 등 간단한 몇 개의 버튼으로 구성돼 있다. 뒷면에는 마치 PC 키보드와 같은 퀴티 자판이 있어 인터넷 검색 등을 할 때 자유롭게 글자를 입력할 수 있게 돼 있다.
◇ 콘텐츠 아직 부족..자유로운 앱 사용은 장점
리모콘으로 메뉴를 선택하고 해당 메뉴를 실행하는 속도는 빠른 편이다. 큰 불편 없이 메뉴를 이동해 원하는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다. 인터넷을 이용할 때는 리모콘의 `터치패드` 부분을 손가락으로 문질러 마우스를 이용하는 것처럼 커서를 TV 화면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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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스마트TV는 연결이나 사용이 편리하지만 아직 콘텐츠는 부족한 편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만화나 교육용 동영상은 어느 정도 갖춘 편이지만 영화나 드라마 등 주요 영상 콘텐츠는 IPTV나 기존 케이블TV에 비해 적다.
다음은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콘텐츠를 보완할 예정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원하는 사용자라면 시간을 두고 다음 스마트TV 콘텐츠 업데이트를 지켜본 후 구매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동영상 콘텐츠 수는 아직 부족하지만 안드로이드 기반 다양한 앱을 TV에서 자유롭게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다. 맞고 등 게임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실시간TV 앱을 설치해 지상파나 케이블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인터넷 방송을 마음껏 볼 수 있다.
다음의 클라우드 앱을 통해 개인 웹 저장공간에 있는 동영상이나 사진, 음악 등을 자유롭게 불러와 TV에서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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