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i40` 스코틀랜드서 BMW 제치고 `올해의 왜건`

  • 등록 2011-10-16 오전 9:00:00

    수정 2011-10-14 오후 6:24:01

[이데일리 원정희 기자] 현대자동차(005380)(회장 정몽구)는 최근 출시한 왜건형 `i40(아이포티)`가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 왜건 부문 최우수차로 뽑혔다고 16일 밝혔다.

스코틀랜드 자동차기자협회에서 주관하는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는 올해 출시된 신차 50여 모델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기자단의 시승과 평가를 통해 12개 차급의 부문별 최우수차를 선정한다.

유럽 지역에서 인기가 높은 `왜건(Estate) 부문`에서는 현대차 i40, BMW 5 투어링, 푸조 508 SW 등이 경합했으나 i40가  최종 선정됐다. 우수한 디자인, 동급 최대 실내 공간, 실용성, 높은 연비와 낮은 CO2 배출량, 합리적인 가격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존 머독 스코틀랜드 자동차 기자협회장은 "i40는 넓은 실내 공간과 다양한 활용성 등 실용성 뿐만 아니라 디자인과 주행성능, 경제성을 모두 갖췄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i40의 이번 수상으로 영국뿐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i40의 신차 브랜드 인지도 및 판매향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는 `왓카 올해의 차`와 `오토 익스프레스 신차 어워드`와 함께 영국에서 공신력을 인정받는 3대 자동차 부문 이벤트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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