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땅 얼마지?`..재평가 해보니 2조가 늘었다

현대건설 평가차익 2647억 달해
  • 등록 2011-09-14 오전 6:00:00

    수정 2011-09-14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올해 들어 상장사들의 자산재평가 실시 결과 2조 가량 자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거래소가 올 초부터 지난 8일까지 자산재평가 결과 공시내용을 분석한 결과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17개사의 재평가차액은 총 1조83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개사당 재평가차액 평균은 1078억원이며, 재평가 목적물 중 토지 비중이 70.83%를 차지했다.

자산재평가 차액 상위사는 현대건설(000720)(2647억원) 쌍용자동차(003620)(2621억원) 서울도시가스(017390)(2579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11개사의 재평가차액은 1378억원이었다. 한 회사당 재평가차액 평균은 125억원이며, 재평가 목적물 100%가 토지였다.

차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은 이테크건설(016250)로 587억원의 차액을 기록했다, 이어 대한약품(023910)(127억원) 농우바이오(054050)(126억원) 등이 자산가치 증가액 기준 상위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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