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 등록 2008-12-22 오후 3:33:00

    수정 2008-12-22 오후 3:33:00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불황이 길어지면서 일확천금을 노리는 로또, 경마 등 사행산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처럼 불경기라 해서 다 안되는 것도 아니고, 호경기라 해서 다 잘되는 것도 아니다. 불경기에도 사행산업처럼 돈 버는 데 있고 호경기에도 문 닫는 데 있다.

돈 벌기 힘들다는 요즘 돈 벌고 있는 업체들이 있어 그들의 소소한 운영 노하우가 관심을 끌고 있다.

반찬전문점 진이찬방(www.jinifood.co.kr)
은 일반 가정의 밑반찬부터 시작해 명절음식 도시락 행사음식까지 공급하고 있다. 가격대도 1,000원대부터 다양하다. 신선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전국 가맹점에 주3회 재료를 배송하고 있다.

또 깐깐한 주부들의 입맛을 잡기위해 인공조미료를 넣지 않고 천연조미료로 깔끔한 맛을 내고 있다.

일하는 여성 증가와 외식문화가 보편화 되면서 가정에서 반찬을 만드는 횟수가 줄고 소포장 된 식품을 구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진이찬방은 반찬을 g단위로 판매하는 등, 판매방식도 고객의 필요에 맞춰 변경했다.

이에 싱글족 등 소량 구매를 원하는 고객이 부담없이 찾고 있다.

TOPWIG (www.topwig.co.kr)는 내피없는 가발을 개발해 탈모 1000만 시대에 새로운 가발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탑위그가 개발한 가발은 내피를 없애고 골조사(실)에 머리카락을 한 올 한 올 심어 두피를 덮지 않는다. 골조사 사이사이로 내 머리카락이 나오기 때문에 한층 자연스런 연출이 가능하고 안정적이다.

내 머리카락이 가발 사이사이를 잡아주는 셈이다.

착용은 접착제나 클립이 아닌 실리콘 밴드를 사용해 안정적이고 2차 탈모의 우려를 없앴다. 밴드와 가발의 연결은 은으로 만든 고리를 사용해 인체에 해가 없다.

무게도 반으로 줄여 사용자의 부담을 덜었다. 두피를 긁을 수도 있고 통풍과 건조가 뛰어나 착용한 채로 샤워도 할 수 있어 가발사용 고객들에게 획기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한국창업경영연구소(www.icanbiz.co.kr) 이상헌 소장은 “어려울수록 날카로운 경쟁력을 얻기위해 더욱 고군분투해야한다”며 “성공적인 모델들을 벤치마킹하는 등 트렌드와 시장의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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