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TV, IPTV 서비스 전국 커버리지 확보

KT, 전국에 실시간 IPTV 방송을 위한 망고도화 작업 완료
2010년까지 1조2000억 투자
  • 등록 2008-08-31 오전 8:00:00

    수정 2008-08-31 오전 8:00:00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KT(030200)는 29일 전국에 IPTV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인프라 구축 및 망고도화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망고도화(QoS : Quality of Service)란 트래픽 과부하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방송을 위한 대역폭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는 기술을 말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법에서 "IPTV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터넷망에서 일정한 서비스 품질이 보장(QoS)되어야 한다"고 명시, 망고도화를 IPTV 사업의 필수 조건으로 명시하고 있다.

KT는 지난해 7월 서울 및 경기 동탄신도시 지역을 시작해 2008년 8월 말 대구, 부산 지역을 마지막으로 약 1년 2개월간 전국 지역에 망고도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및 장비교체, S/W 업그레이드 작업을 완료했다.

이로써 50메가 이상의 메가패스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전국 670만 중 약 420만)은 실시간 방식의 메가TV를 시청할 수 있는 기술적 여건이 마련됐다.

KT는 2010년 까지 1조 2000억원을 투자해 FTTH를 구축한 후에는 전국 가입자의 약 95% 이상이 IPTV를 시청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김영현 미디어본부 상무는 “높은 대역폭의 비디오 및 멀티미디어 방송에 대해 신속한 처리와 끊김 없는 방송품질을 보증할 수 있는 망고도화 작업을 KT가 제일 먼저 완료함으로써 IPTV 상용화에 한발 더 다가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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