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천원숍 다이소 정규 매장이 405개를 돌파했다. 균일가 생활용품 기업 ㈜다이소아성산업(대표 박정부, www.daiso.co.kr)은 지난 97년 첫 1호점을 개설한 후 11년 만에 전국 매장 수 405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고물가 시대를 맞이하여 초저가숍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다이소는 올 상반기에 47개의 신규 매장을 개설했다.
올 들어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지역에 가장 많은 22개 매장을 개설했고, 대전지역, 부산지역 등 지방에도 잇달아 신규 매장을 개설, 매장 수 405개를 돌파했다. 이와 함께 올 상반기 매출액도 전년 대비 49% 상승한 10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는 것.
다이소는 최근 서울지역에 종로3가역, 당산역점, 신촌2호점, 청담역점 등을 비롯, 부산 남포동점, 대구 동성로점, 충남 보령점, 강원 횡성점을 개장하는 등 올 한 해에만 총 40개 이상의 중대형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다이소는 그동안 중대형 로드숍 매장과 대형 마트 등 유통점의 숍인숍 매장 등을 골고루 개장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왔다. 또 역세권 및 대학가, 시장 등 접근성이 좋은 곳에 집중적으로 중대형 직영매장을 개설해 유동 소비인구를 흡수하고, 철저한 매장 교육을 통해 고객 서비스를 강화해왔다.
다이소의 경쟁력은 철저한 시장조사와 상품분석을 통해 월 평균 400여 가지의 신상품을 출시하는 상품 기획력과 공급력에 있다.
현재 총 2만여가지의 상품을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상품 소싱 비율은 한국 48%, 중국 35%, 일본 10%, 동남아 5%, 유럽 2% 등으로 전세계 각국의 특화된 상품을 균일가에 공급하고 있다.
다이소 안웅걸 이사는 “다이소의 경우 서울 각 지역 및 지방 주요 매장들이 비슷한 수준의 고른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100평과 200평 이상의 대형 매장 오픈을 핵심 목표로 하여, 공격적으로 신규 매장을 오픈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