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LG전자(066570)가 본격적인 장마철을 대비해 가정용 5종과 대용량 2종의 제습기를 선보이며 연간 30% 이상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제습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2008년형 LG 제습기를 5가지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들은 자동 습도 조절 기능으로 인체가 가장 쾌적하다고 느끼는 50~60% 수준의 습도 유지가 가능하고, 집중 건조 모드를 선택하면 탈 부착이 가능한 호스를 사용하여 여름철 눅눅한 이불이나 젖은 옷 등을 빨리 말릴 수도 있다.
향균 탈취 필터를 채용한 공기 청정 기능이 있어 실내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고, 특히 이 필터는 물세척이 가능해 청소 및 관리가 편리하다.
사용성 측면도 한층 강화돼 자유 이동 바퀴와 그립감 있는 손잡이가 있어 자유롭게 제습기를 이동하며 사용할 수 있고 물받이 통에 호스를 연결하면 바로 물을 빼낼 수 있어 물통을 비울 필요없이 연속 사용도 가능하다.
LG전자 DA 마케팅팀장 이상규 상무는 "최근 한반도의 기후 변화로 국지성 호우와 습도 높은 날이 증가해 국내 제습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LG전자 제습기는 앞선 디자인과 기술력으로 국내 시장에서 전년 대비 올해 1.5배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후지 경제 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전세계 제습기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27%로 1위를 차지하며, 2006년에 이어 부동의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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