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000270)는 본격적으로 계약을 시작한 지난 3일 921대 4일 157대 등 이틀간 총 1078대가 계약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 계약 수치는 지난해 국내 대형 SUV 월 평균 판매대수 2101대의 51.3%를 차지하는 것으로 기아차는 이 달 중 2000대의 모하비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모하비가 3000만원 이상의 고가 차임을 감안할 때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는 것"이라며 "모하비 출시 이후 영업점을 찾는 고객들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 과거 자동차 호황기 때 모습을 방불케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모하비의 성공적인 시장진입을 위해 전국 지점에서 대대적인 신차 전시회와 시승회를 여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아차는 이 달 중 모하비를 구입하는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총 100명을 선정해 금강산 구룡연 2박 3일 여행상품권(1인 2매)을 증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피러스와 마찬가지로 '모하비 멤버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모하비 전용 콜센터 운영 ▲제휴호텔 무료 발레파킹 및 이용 할인 서비스 ▲공항 편의서비스 ▲가족 문화행사 초대 ▲레저스포츠 투어 및 모하비 자동차 캠프 운영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매 1만km마다 총 4회까지 엔진오일, 오일필터, 에어필터를 무상으로 교환해주는 '모하비 프리케어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
☞정의선 기아차 사장 "올해 턴어라운드, 잘될 것이다"
☞기아차, `모하비`로 출발..5개 신차로 부활의 꿈
☞기아차, 가장 비싼 국산SUV '모하비' 첫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