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자사가 독자 개발한 `사이드 스러스터`(Side Thruster: 가로방향 추진장치)의 수주량이 올들어 크게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지난 2005년 처음 개발된 `사이드 스러스터`의 올 한해 수주 실적은 85척분. 이는 작년 수주 실적 6척분과 비교했을 때 크게 증가한 수치다.
현대중공업은 이같은 `사이드 스러스터`의 인기에 대해 그동안 주요 선주사들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쳤고, 기기의 성능과 효율면에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독일과 스위스, 캐나다, 인도 등 전 세계 주요 조선업체 및 선주사로부터 `사이드 스러스터` 수주가 이어지고 있어, 내년에는 공급량을 더욱 늘릴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앞으로도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국내 및 해외 판로를 넓혀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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