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선박 추진장치, 세계서 각광

독자 개발 `사이드 스러스터`, 대규모 수주
  • 등록 2007-12-09 오전 6:00:00

    수정 2007-12-09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일문기자] 현대중공업(009540)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선박 추진 장치가 전세계 조선업계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자사가 독자 개발한 `사이드 스러스터`(Side Thruster: 가로방향 추진장치)의 수주량이 올들어 크게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지난 2005년 처음 개발된 `사이드 스러스터`의 올 한해 수주 실적은 85척분. 이는 작년 수주 실적 6척분과 비교했을 때 크게 증가한 수치다.

현대중공업은 이같은 `사이드 스러스터`의 인기에 대해 그동안 주요 선주사들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쳤고, 기기의 성능과 효율면에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사이드 스러스터`는 대형 컨테이너선과 LNG선 등의 앞, 뒤 부분에 장착돼 예인선의 도움없이 혼자 접안 시키거나 항구 내 저속 항행시 조종 성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특히 `사이드 스러스터`는 선박 항해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부품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

회사측은 독일과 스위스, 캐나다, 인도 등 전 세계 주요 조선업체 및 선주사로부터 `사이드 스러스터` 수주가 이어지고 있어, 내년에는 공급량을 더욱 늘릴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앞으로도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국내 및 해외 판로를 넓혀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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