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장중 급락...다우 230p↓

  • 등록 2007-07-27 오전 1:29:17

    수정 2007-07-27 오전 1:29:17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26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급락세를 타고 있다.

크라이슬러의 차입매수(LBO)를 위한 120억달러 대출 연기 등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촉발된 기업 신용시장 경색에 대한 우려감이 대형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와함께 월가 예상치를 밑돈 6월 신규주택판매와 미국 2위 주택건설업체인 DR 홀튼의 분기 적자 전환이 주택경기침체에 대한 염려를 더욱 키우고 있고, 6월 내구재 주문이 월가 예상치를 밑돈 것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이다.

애플 포드 등의 실적 호전과 주간 고용시장 호조가 악재를 누르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12시24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3553.40으로 전일대비 231.67포인트(1.68%) 급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3.59포인트(2.02%) 떨어진 2594.58을 기록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488.89로 전일대비 29.20포인트(1.92%) 뒷걸음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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