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이정훈기자] LG투자증권 구희진 박영주 애널리스트는 12일 "지난주 D램 현물가격은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며 "이에 따라 이달중 추가적으로 한 차례 고정거래선 가격 인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주 D램 현물가격이 폭등세를 시현한 것은 4월 상반기 고정 거래선 가격이 10% 이상 상승했다는 점이 현물 가격 상승에 큰 자극제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되고, 비수기를 대비해 재고량을 줄였던 시장 참여자들이 D램 가격의 고공 행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수급 불균형이 단시일 내에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6월부터는 성수기에 들어간다는 점 때문에 투기적 매수에 나선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어 "현재의 D램 가격 수준을 고려할 때 이번주에도 지난주와 같은 가격 폭등세는 기대하
기 힘들지만, 불안 심리로 인한 가수요가 창출되고 있는 시점이어서 현 가격대에서 가격
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