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틸러스효성, 스웨덴 뱅킷과 제휴

ATM 해외영업 등.."유럽시장 진출 박차 기대"
  • 등록 2004-02-22 오전 9:00:00

    수정 2004-02-22 오전 9:00:00

[edaily 김기성기자] 노틸러스효성(대표 최병인 www.nautilus.hyosung.com)은 최근 스웨덴 뱅킷(BANQIT)사와 금융자동화기기(ATM) 해외 영업 및 마케팅, 기술 전반에 관한 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노틸러스효성은 이번 제휴를 계기로 유럽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뱅킷사는 지난 35년간 스페인, 스웨덴, 오스트리아, 인도네시아, 태국, 시리아 등 유럽과 동남아시아, 중동지역 50여개국에 ATM과 금융솔루션을 공급해온 회사로 ATM 유지보수와 금융솔루션으로 세계 각지 은행들과 마케팅 채널을 구축하고 있다. 또 ATM 핵심모듈인 환류식입출금모듈(BRM)을 독자 개발했고, 특히 위조 및 훼손된 지폐를 감별해 별도로 분리함으로써 유통되지 못하도록 하는 독자기술 큐캐시 라우터(Q-cash router) 기능을 개발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노틸러스효성 측은 전했다. 최병인 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스웨덴을 비롯한 유럽의 금융·비금융권과 동남아, 중동의 금융권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내달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빗(CeBIT)쇼에 제품을 출품하고, 뱅킷사와 구체적인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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