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인텔이 3분기 매출전망을 종전 대비 최고 20% 가까이 상향조정했다.인텔은 22일 3.8% 오른 27.39달러로 마감해 1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텔은 이날 개장전 컨퍼런스를 열어 3분기 매출전망치를 종전의 69억달러-75억달러에서 73억달러-78억달러로 상향조정했다.전문가들의 예상치는 72억6000만달러였다.
인텔은 이와함께 마진율 전망을 종전의 54%에서 56%로 높였다.인텔은 반도체수요가 전지역에 걸쳐 개선되고 있다며 다만 통신칩의 매출은 다소 부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텔의 이같은 매출전망 상향을 전문가들은 반도체,나아가 PC수요의 확대로 해석했다.BBT&애셋 매니지먼트의 캐리 노던 애널리스트는 "반도체수요가 상승사이클에 있음을 인텔이 확인해줬다"며 "PC 수요가 살아나고 있다"고 밝혔다.
리만브라더스의 댄 나일즈 애널리스트는 "인텔의 매출전망치 상향은 단순히 한 회사에 국한 된 문제가 아니라 수요의 추세가 상승추세임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인텔의 올해 순익전망치를 상향했다.댄 나일즈는 인텔의 올해 순익전망치를 종전의 68센트에서 73센트로,내년 순익전망치를 90센트에서 1달러로 각각 상향했다.
올들어 인텔의 주가는 69%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31% 올랐다.한편 인텔은 내달 4일 컨퍼런스콜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