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도널드 럼스펠드 미국 국방장관은 미군이 바그다드 외곽까지 진격했다고 3일 밝혔다.
럼스펠드 장관은 국방성 전황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미국인들의 통상적인 출근 거리보다 가까운 거리에 미군이 진격해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미군이 바그다드로 통하는 교량을 포함한 여러 거점들을 거의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럼스펠드 장관은 후세인 정권과는 어떠한 협상도 없으며 일부에서 거론하고 있는 정전협상에 대한 논의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럼스펠드 장관은 후세인의 생사에 대해서는 아직 신뢰할 만한 첩보는 입수되지 않고 있으나 지난 화요일 후세인이 방송에 직접 출연하지 않고 성명서를 공보장관에게 대독하게 한 것은 대단히 흥미로운 문제라고 밝혔다.
럼스펠드 장관은 아울러 시리아가 계속해서 이라크에 무기를 공급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다며 시리아는 이같은 행동을 즉각 중단해야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리차드 마이어 합참의장은 바그다드의 전력 공급 중단됐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미군은 이라크의 발전 시설을 공격의 대상으로 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