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지수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일대비 0.29%, 0.77포인트 하락한 262.79포인트를 기록, 소폭이지만 하루만에 다시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기술주들에 대한 실적우려가 증시 전체에 확산됐다는 악재와 함께 UBS워버그가 전세계 50대 추천종목에서 반도체 대표주자 인텔을 제외한다는 뉴스가 반도체 업종 전체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반도체 대표주자 인텔이 1.86% 하락했고 인텔의 라이벌 업체인 AMD와 D램 메이커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각각 0.73%, 2.61% 내렸다.
이밖에 최근 낙폭이 컸던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내셔널세미컨덕터 맥심인터그레이티트프로덕트 테러다인 브로드컴 등도 장중에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는 부진을 보였다.
반면 반도체 장비업체들은 일부 종목을 중심으로 반등했다.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가 0.16% 상승했고 KLA-텐코와 노벨러스시스템즈도 각각 2.30%, 3.02%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