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 통신용 반도체 메이커인 브로드컴은 18일 고속 인터넷 접속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강력한 매출 성장세를 기록, 순이익이 예상보다 좋았다고 발표했다.
인수관련 비용과 스톡옵션 관련 세금을 제외한 잠정 순이익은 작년의 주당 12센트, 총 2870만 달러에서 주당 30센트, 총 7870만 달러로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24센트를 훨씬 웃돈 것이다. 그러나 인수 관련 비용과 세금을 고려할 경우, 3분기의 실적은 주당 9센트, 총 1940만 달러의 손실을 보게 된다. 작년에는 주당 10센트, 총 2460만 달러에 순이익을 기록했었다. 매출은 1억3960만 달러에서 3억1920만 달러로 129%나 증가했다.
브로드컴의 주가는 정식 장에서는 14.88달러 떨어져 209.38로 장을 마감했으나, 폐장후 전자거래에서는 8.62달러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