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월가에서는 나이키가 전환점에 도달했다면서, 지난 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결과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업황 회복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매튜 보스 JP모건 애널리스트는 나이키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향후 주가가 약 53% 추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애널리스트는 “나이키의 브랜드 역동성이 지역별로 지속되고 있으며, 거시 경제적인 변동성으로부터 보호하고 상위 한자릿수에서 하위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매출총이익 증가와 결합되어 지속 가능한 주당순이익(EPS) 성장을 이끌어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이 솔 UBS 애널리스트 역시 나이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5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향후 주가가 약 67% 추가로 상승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애널리스트는 나이키의 주가에 대한 단기적인 압박이 조만간 해소되면서 회복세를 보일 것이고, 장기적으로는 재투자를 할 만한 상승세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케이트 맥셰인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나이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우려했던 것보다 실적이 더 나은 수준을 보였다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는 나이키의 목표주가를 136달러로 제시했으며, 이는 현재 대비 약 51%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외에도 모건스탠리는 나이키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26달러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