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국 장관은 물샐 틈 없는 한미일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이 비핵화의 길로 복귀할 수밖에 없는 전략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깊은 우려를 공유하고, 북한 인권 문제 관련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3국 장관은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초청으로 미국에서 개최될 차기 한미일 정상회담이 3국 간 포괄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데 있어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성공적인 회담이 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3국 장관은 한미일 3국이 경제안보 협력을 확대해 나갈 여지가 크다며, 올해 초 출범한 한미일 경제안보대화를 중심으로 3국 간 협의를 통해 AI 등 첨단기술·공급망 등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한편 3국은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의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자금원인 해외 노동자 및 악성 사이버 활동 등을 통한 불법적인 수입 창출을 차단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계속해서 긴밀히 공조해나갈 것”이라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 해상미사일방어훈련, 대잠전훈련, 해양차단훈련을 포함한 3국간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