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물’부터 ‘개밥그릇’까지...호텔 손님들의 황당 요청들

  • 등록 2023-06-20 오전 12:06:02

    수정 2023-06-20 오전 12:06:02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호텔 투숙객들의 황당한 ‘룸서비스’ 요청 10가지가 공개됐다. 최근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은 온라인 숙박 예약 전문기업 호텔스닷컴이 공개한 ‘호텔 룸서비스 보고서’를 소개하고 가장 이상한 룸서비스 10가지를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호텔스닷컴은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등 10개국 나라의 473개 호텔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지난 7일 ‘룸서비스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중 ‘황당한 룸서비스 요청 목록’ 1위를 차지한 룸서비스는 ‘다이어트 물’ 요청이었다. 물은 칼로리가 없기에 ‘다이어트 물’을 달라는 요청은 그 의도를 파악하기 어려운 주문이다. 2위에는 ‘녹은 아이스크림’을 달라는 요청이었다.

3위는 독성이 강한 ‘복어’를 달라는 요청이, 4위는 ‘끓인 생수병(Boiled bottled water)’을 가져다 달라는 요청이 뒤를 이었다. 자신이 잡은 물고기를 요리해 가져다 달라는 황당한 요청은 5위를 차지했다. 6위는 ‘꼬막 팝콘’을 달라는 요청이었다. 꼬막 팝콘은 영국 등에서 먹는 기름에 튀긴 꼬막 요리로 팝콘과 비슷한 모양이다.

7위는 계란 흰자를 뺀 오믈렛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었다. 8위는 개 밥그릇을 달라는 요청을, 9위는 들소 요리를 달라는 요청이 차지했다. 10위는 계란을 뺀 ‘에그 인 헬’(샥슈카)을 달라는 요청이었다. 샥슈카는 토마토 스튜에 계란을 넣어 익혀 먹는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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