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C, IITP R&D과제 수행기관에 시험·검사 수수료 10% 감면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기업 디지털전환 지원 업무협약
  • 등록 2023-06-08 오전 1:50:06

    수정 2023-06-08 오전 1:50:06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시험·인증기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디지털전환(DX)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왼쪽부터) 안성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과 전성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이 7일 디지털전환(DX) 기업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KTC)
DX와 관련한 정부 유관기관으로서 기업의 DX를 위한 기술 경쟁력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DX는 인력에 의존해 제품·서비스를 만드는 기업이 사물인터넷(IoT)이나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로봇, 네트워크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기존 업무 방식의 변화를 꾀하거나 새로운 사업 모델을 찾는 것을 뜻한다. 정부는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중견기업의 DX를 직·간접 지원해오고 있다.

IITP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서 기업의 DX 역량 강화를 위한 정부 연구개발(R&D) 과제를 개발해 기업을 지원하는 곳이다. 정부 유관 시험·인증 기관인 KTC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IITP의 R&D 과제를 수행한 기업의 성과물에 대해선 시험·검사 수수료를 10% 감면해주기로 했다. 기업 수요에 따라 시험·검사 수수료 감면은 물론 이들 기업에 필요한 연구개발이나 제품 개발, 해외 수출을 위한 시험·인증 정보도 제공키로 했다. KTC는 34개국 58개 시험·인증 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국내 인증에 필요한 시험·검사는 물론 해외 주요국 기준 제품 인증에 필요한 시험·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안성일 KTC 원장은 “KTC는 정보통신 분야를 본부 단위로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시험·인증 기관”이라며 “IITP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우리 기업이 DX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키우고 산업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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