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1분 현재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2% 하락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3% 내리고 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01%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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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부터 고용보고서 여파가 이어졌다. 지난 2일 나온 고용보고서를 보면, 지난달(11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26만3000개 증가하며 시장 전망을 웃돌았다. CNBC는 “노동시장을 둔화시키고 인플레이션을 해결하기 위한 연준 긴축에도 일자리가 훨씬 많이 늘었다”고 전했다. 특히 임금 상승 속도가 가팔랐다. 지난달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하면서 시장 전망치(4.6%)를 상회했다. 임금 인플레이션 우려가 더 커질 수 있는 수치다.
커먼웰스 파이낸셜 네트워크의 피터 에셀 포트폴리오 관리 책임자는 “증시는 더 높은 곳으로 움직이기를 원한다”면서도 “그것은 인플레이션이 통제된다는 것에 매우 의존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대 이상의 경제지표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부채질해 금리를 더 높게 만든다”고 했다.
마이크 윌슨 모건스탠리 미국 주식 전략가는 “랠리가 더 오르려면 (10년물 이상 장기금리인) 백엔드 금리(back end rates)가 하락할 필요가 있다”며 “본격적인 하락장이 오기 전에 차익 실현에 나설 것을 추천한다”라고 했다.
테슬라 주가는 중국 상하이 공장이 다음달(12월) 생산량을 20% 이상 줄일 것이라는 일부 외신 보도에 현재 4.62% 하락하고 있다. 다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즉각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