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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홈트레이닝 기구 판매업체인 펠로톤이 자사의 트레드밀(러닝머신) 기구를 전량 리콜하기로 했다. 트레드밀과 관련한 사고들이 이어지는데 따른 조치다.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펠로톤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 내에서 자사의 트레드플러스(Tread+) 12만5000대와 트레드(Tread) 1050대를 안전성 우려로 모두 리콜하기로 했다”며 “상품을 구매한 이들은 사용을 중지해 달라”고 밝혔다. 펠로톤은 고객들에게 전액 환불하기로 했다.
존 폴리 펠로톤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처음부터 CPSC와 더 생산적으로 협력했어야 했다”며 “초기 대응에 실수한 점을 사과 드린다”고 했다.
펠로톤의 리콜 조치에 주가는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40분 현재 펠로톤 주가는 14.51% 급락한 82.6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월 13일 주당 167.42달러로 최고치를 찍은 후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