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15]커브드폰의 진화 'LG G플렉스2' 전격 공개

5.5인치 풀HD 플라스틱 OLED 디스플레이 탑재
'3밴드 LTE-A' 지원, 1GB 영화 한편을 27초에
40분 안에 절반 충전 가능한 '고속 충전 기능'
  • 등록 2015-01-06 오전 2:00:00

    수정 2015-01-06 오전 2:00:00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LG전자(066570)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5’에서 5.5인치 커브드 스마트폰 ‘LG G플렉스2(LG G Flex2)’를 전격 공개했다.

2013년 11월 출시한 ‘LG G 플렉스’의 후속작인 ‘LG G 플렉스2’는 독창적인 곡면 디자인과 고성능 하드웨어로 사용 편의성과 심미성을 한층 높였다. LG전자는 이달 한국 시장에 ‘LG G플렉스2’를 먼저 출시하고 이후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5.5인치 풀HD 플라스틱 OLED 적용…3밴드 LTE-A 지원

‘LG G플렉스2’는 전작보다 크기는 줄이고 해상도를 높인 5.5인치 풀HD 플라스틱 OLED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안정된 그립감과 생생한 화질을 제공한다. 플라스틱 OLED는 더욱 가볍고 얇게 만드는데 적합할 뿐 아니라, 시야각이 넓고 색상이 선명해 보다 뛰어난 화질을 즐길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특히 전면과 후면에 각기 다른 값의 곡률을 적용했다. 전면은 G플렉스와 동일한 최적의 곡률 700R을 적용해 영상 시청시 몰입감을 높였고 후면은 전면보다 조금 더 휘어진 곡률 650R로 손에 쥘 때 착 감기는 그립감을 강화했다.

LG전자는 ‘LG G플렉스2’에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갖춰야 할 최신 트렌드가 모두 반영했다. 퀄컴사의 64비트 옥타코어 칩셋인 ‘스냅드래곤 810’을 탑재했고 ‘3밴드 LTE-A 서비스’도 지원한다. 3밴드 LTE-A는 3개 대역 주파수묶음기술(CA)을 적용, 최대 다운로드 속도가 300메가비트(Mbps)로 기존 LTE 보다 4배 빠른데 1GB 영화 한 편을 27초 만에 다운 받을 수 있는 속도다.

또 전작에서 가장 두드러졌던 기능인 ‘셀프 힐링(Self-healing)’ 기능을 대폭 강화해 기존보다 18배 빨라진 10초 안에 스크래치 복원이 가능하다. ‘LG G3’에서 호평을 받은 카메라 기능인 △OIS 플러스 △듀얼 플래쉬 △레이저 오토 포커스 기능을 모두 탑재했다.

◇제스처샷-제스처 뷰…사용자경험 진화

LG전자는 ‘LG G플렉스2’를 통해 한층 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우선 셀카 촬영 시 손바닥을 펼쳤다가 주먹을 쥐면 3초 후 자동으로 촬영되는 대표 카메라 UX인 제스처 샷(Gesture Shot)의 피사체 인식 범위를 최대 1.5미터까지 확대했다. 셀카봉 등이 유행한데 따른 것이다. 또 셀카 촬영 후 폰을 내려서 보는 동작만으로 촬영 결과물을 확인 할 수 있는 ‘제스처 뷰 (Gesture View)’ 기능도 추가했다.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커브드 디스플레이의 곡면을 따라 손가락을 터치해 내리는 것만으로 시간, 메시지 수신 여부, 부재중 전화와 같은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글랜스 뷰 (Glance View)’ 기능도 담았다.

40분 이내에 배터리를 50%까지 충전할 수 있는 고속충전도 가능하다. 동일 용량 일반 배터리의 경우 50%까지 충전하는데 55분가량 소요된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인 조준호 사장은 “한층 진보한 ‘LG G 플렉스2’는 사용자에게 차원이 다른 스마트 라이프를 제공함은 물론, 디자인에 예술성까지 더해진 특별한 스마트폰”이라며, “하드웨어 기술력과 독보적인 디자인 감각을 살려 ‘스마트폰 명가’ LG전자의 경쟁력을 입증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5’에서 모델이 ‘LG G 플렉스2(LG G Flex2)’를 소개하고 있다.(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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