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지능형 통합배선 관리시스템 사업 본격화

LS사우타와 공동마케팅 MOU
스마트폰으로 데이터 통합관리
통신 장애시 신속한 복구 장점
  • 등록 2014-02-09 오전 8:00:00

    수정 2014-02-09 오전 10:47:31

LS전선과 LS사우타는 지난 7일 지능형 통합배선 관리시스템 사업에 관한 공동마케팅 협약식을 했다. (왼쪽부터 윤재인 LS전선 영업본부장, 오수헌 LS사우타 대표)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LS(006260)전선이 지능형 통합배선 관리시스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LS전선은 7일 LS사우타와 지능형 통합배선 관리시스템인 ‘심플윈’에 관해 공동 마케팅을 진행키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LS사우타는 그룹내 지능형 빌딩시스템(IBS) 사업 전문 기업이다.

심플윈은 LS전선이 작년 10월 국내 최초로 출시한 음성과 데이터, 화상 데이터 등을 통합해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통신 장애가 발생하면 문제점을 파악해 즉시 복구가 가능하도록 유도한다. 미국과 유럽의 소수 글로벌 통신자재 업체들만이 보유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LS전선은 통신 배선자재 분야에서 최고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LS전선 심플윈은 해외 경쟁사 제품들과 달리 스마트폰을 이용해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다는 장점이다.

윤재인 LS전선 영업본부장(전무)은 “이번 제휴로 LS전선은 기존 B2B중심의 영업망에 더해 LS사우타의 B2C 영업망까지 활용할 수 있어 영업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심플윈 판매 촉진은 물론 기존 데이터 케이블 매출까지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관공서와 병원, 대학, 은행, 데이터센터 등 대용량 데이터를 취급하는 곳을 중심으로 통합배선 관리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LS전선은 차별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은 물론 유럽, 중동, 아시아 등 해외 시장에 대한 마케팅도 본격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LS전선은 오는 13일 LS타워에서 통신사업자와 시스템, 설계, 공사 업체 고객 250여 명을 초청해 제품 설명회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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