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2Q 조정 순익 `예상상회`..매출은 저조

2Q 순익은 32% 급감..조정순익은 주당 87센트
매출액 10% 줄어..시장전망치에도 못미쳐
  • 등록 2013-05-23 오전 5:16:59

    수정 2013-05-23 오전 5:16:59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세계 최대 개인용 컴퓨터(PC) 제조업체인 휴렛-패커드(HP)의 올 회계연도 2분기(2~4월) 이익이 급감했다. 매출액도 감소세를 보이며 저조했다. 다만 조정 순이익은 시장 기대를 넘어섰다.

HP는 22일(현지시간) 지난 2분기중 순이익이 11억달러, 주당 55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의 16억달러, 주당 80센트에 비해 32%나 급감한 것이다.

그러나 일회성 경비 등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17억달러, 주당 87센트를 기록해 주당 81센트였던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 감소한 276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80억달러였던 시장 전망치에 다소 못미친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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