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지난 2일 감정가격이 8020만원인 ‘서울 서초구 우면동 191-1번지’ 토지가 유찰됐다. 지목은 ‘전’으로서 이번에 4번 유찰되면서 오는 6월12일 최저가 3285만원(41.0%)에 경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최저가 기준으로 3.3㎡에 78만원까지 하락했다.
서초 우면2보금자리지구 북측 ‘성촌마을’에 자리 잡고 있는 이 토지는 우면산 자연생태공원과 인접해 있다. 용도지역은 개발제한 자연녹지다. 인근 ‘전’의 공시지가는 3.3㎡에 145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공시지가 이하로 떨어진 셈이다.
이 토지는 ‘농지취득자격증명’(이하 농취증)을 제출해야 매각허가를 받을 수 있다. 농취증을 제출하지 못하면 입찰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몰수당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농취증을 발급받으려면 토지소재인 서초구청을 방문해 발급신청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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