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윤은혜 립스틱' 뜰 수밖에 없는 이유

나스의 스키압 립스틱 ‘품절 대란’
색상보다 투명광채피부 연출 관건
  • 등록 2012-12-23 오전 9:30:12

    수정 2012-12-26 오전 9:37:05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요즘 TV를 보면 진한 화장을 하고 나오는 연예인들이 드물다. 대세는 한듯 안한 듯한 투명화장. 피부는 얇게 표현하되 입술이나 눈을 강조하는 메이크업이 뜨고 있다. 대세를 따라 ‘보고싶다’의 윤은혜 립스틱이 이미 완판 대열에 합류했다. 최근에는 윤은혜 립스틱과 쌍벽을 이루는 ‘청담동 앨리스’의 소이현 립스틱 또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둘의 공통점은 립스틱 색상 뿐만이 아니다. 바로 피부 메이크업을 최소화했다는 것. 윤은혜와 소이현의 입술이 돋보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나스 스키압(왼쪽부터), 슈에무라 강남핑크, 맥 핑크얌얌, 쓰리컨셉아이즈 푸시아, 투쿨포스쿨 하와이안 플라워 제품컷.
◇윤은혜 립스틱 전국 품절대란

현재 윤은혜 립스틱, 소이현 립스틱이라 불리는 나스의 스키압은 전국 매장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있는 중. 이 립스틱 덕분에 다른 브랜드의 비슷한 컬러들마저 모조리 품절을 겪고 있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한다. TV에서 윤은혜와 소이현이 바르고 나왔을 때는 분명 도도하면서도 사랑스러웠는데 소비자들이 할 때는 달라보이는 것. 이 본질의 차이는 바로 피부에 있다. 같은 립스틱을 발라도 피부표현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바로 한 듯 안 한 듯 천연 광채 피부가 관건이다.

피츠 토닝 로션 포 더 페이스(사진 왼쪽부터), 플레인씨 로즈마리 토너, 멜비타 호호바 뷰티오일, 꼬달리, 뷰티 알렉시르, 라베라 올라운드 크림, 세븐드롭스 타마누 울트라 크림.
◇광채 피부 관리하려면

윤은혜와 소이현을 자세히 보면, 마치 민낯인 것 같은 피부를 연출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피부 메이크업을 할 때 피부의 약점을 가리는 것에 치중하여 이것저것 바르지만, 이 메이크업과는 맞지 않다. 메이크업 제품을 덧바르면 피부가 들뜨게 되고, 그렇게 되면 오히려 피부의 약점이 드러날 뿐만 아니라, 피부마저 두꺼워진다. 비법은 바로 탄탄한 기초 메이크업이다.

대한민국 대표 피부미인 고현정은 전성분에 계면활성제, 왁스, 에스테르, 점도 증가제, 수용성 고분자 화합물 등이 들어 있으면 바로 다른 제품으로 눈을 돌린다고 한다. 그만큼 화학성분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은 치명적. 앞서 말했듯 포인트 메이크업은 투명한 피부표현으로, 천연 광을 살리는 것이 립스틱만큼이나 중요하다. 천연 기초 제품으로 피부를 투명하게 관리하는 것. 그것이 바로 윤은혜 립스틱의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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