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Fi카페]mVoIP, VoLTE가 뭐길래

mVoIP는 3G와 와이파이 이용한 인터넷 전화
VoLTE는 새 LTE망을 활용..데이터 이용료 비싸
  • 등록 2012-06-08 오전 9:06:04

    수정 2012-06-08 오전 9:06:04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카카오톡의 무료 음성통화 `보이스톡` 출시로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게다가 최근 롱텀에볼루션(LTE)이라는 새로운 통신망이 등장하면서 `LTE 음성통화(VoLTE)` 개념까지 등장했다.

두 서비스의 공통점은 인터넷망을 이용해 통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이지만 이용하는 망이나 요금은 서로 다르다.

mVoIP는 와이파이(무선랜)나 3G망과 같은 무선 모바일 인터넷을 이용해 휴대폰에서 음성통화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음성통화를 위해 따로 마련된 망이 아닌 데이터를 주고받는 인터넷 망을 이용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카카오톡의 보이스톡이 대표적인 서비스다. 인터넷 전화로 알려진 스카이프나 다음 마이피플, NHN의 라인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무료통화가 모두 mVoIP에 속한다.

mVoIP는 인터넷 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무료로 사용하거나 저렴한 데이터 이용료만 내도 쓸 수 있다.

데이터 이용료는 대부분 정액제로 쓸 수 있기 때문에 일반 음성통화보다 저렴하다. 통신사가 무료로 제공하는 와이파이 망을 이용하면 데이터 이용료가 공짜다.

그러나 무선 인터넷 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품질은 통신사가 제공하는 음성통화 서비스보다 떨어진다. 트래픽이 몰리면 전화가 연결되지 않을 수 있고, 전화가 중간에 끊기는 일도 잦다.

VoLTE는 mVoIP와 똑같이 인터넷망을 이용한 전화 서비스다. 다른 점은 새로 등장한 LTE 망을 이용한다는 것이다.

LTE 망은 기존 3G망보다 빠른 것이 특징으로, VoLTE는 mVoIP보다 선명한 음성 대역을 제공할 수 있고 전화 연결도 빠르다. mVoIP보다 좋은 품질의 전화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

다만 VoLTE는 mVoIP만큼 저렴한 금액 또는 무료로 사용하기는 어렵다. LTE 요금제에는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가 없고 데이터 이용료도 3G보다는 비싸기 때문이다.

mVoIP는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 사업자나 스카이프 등 인터넷 전화 사업자가 주도해서 제공하고 있지만, VoLTE는 통신사들이 앞장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mVoIP 시장을 빼앗긴 통신사들은 VoLTE 시장을 선점할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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