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은 24일부터 올림픽대로와 내부순환로 등 서울시내 자동차전용도로 13개 노선, 176.7km에 대한 봄맞이 대청소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4월 말까지 실시되는 이번 대청소에는 하루 평균 175명의 인원과 다목적 청소차량을 비롯한 다목적세척기, 배관준설기, 포클레인, 크레인 등 장비가 총동원돼 겨우내 쌓인 염화칼슘 찌꺼기, 먼지, 매연 등을 씻어낸다.
자동차전용도로 주변 녹지대의 염화칼슘 흔적과 매연, 오니 등 찌든 때도 씻어낸다.
특히 공단이 개발한 다목적 세척기 등 이색 장비가 동원돼 도로표지판 등 도로안전시설물을 효율적으로 세척, 대청소로 인한 교통체증을 줄이게 됐다.
강신정 서울시설공단 도로관리처장은 “정비기간 중 작업구간의 1개 차로를 불가피하게 통제할 수 있으니 운전자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