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합` LG-히타치, 美법무부와 2110만불에 합의

ODD사업에 가격 조작 및 담합 인정
향후 조사에도 적극 협조키로
  • 등록 2011-10-01 오전 3:43:11

    수정 2011-10-01 오전 3:43:11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가격 담합 혐의를 받고 있는 한국의 LG전자(066570)와 일본의 히타치간 데이타 스토리지 조인트벤처가 미국 법무부와 2110만달러 벌금에 합의했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가격 조작 및 담합혐의를 받아온 이 한-일간 조인트벤처가 혐의를 인정하고 벌금으로 2110만달러를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조인트벤처는 광디스크 드라이브(ODD)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로, 히타치가 51%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LG전자가 49%를 갖고 있다. 거의 2년 전부터 시작된 이번 조사에서는 이들 두 업체는 물론이고 삼성전자와 소니, 도시바 등 대부분 업체들이 연관된 바 있다.

법무부의 샤리스 포젠 반독점 국장은 "이들 업체의 ODD 관련 가격 조작 및 담합으로 산업내에서의 경쟁과 혁신이 저해됐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합의 이후에도 LG와 히타치를 법무부의 지속적인 조사에 적극 협조한다는데도 동의했다.

현재 LG와 히타치측 관계자들은 이 사안에 대해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 관련기사 ◀
☞[마켓 클린업] LG전자계열, LTE 달고 부활하나?
☞[특징주]LG전자 닷새째 상승..`LTE 기대감`
☞코스피, 1760선 중심 등락..외국인·기관 `사자`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펑" 폭발음..포항제철 불
  • 필드 위 여신
  • 노병, 돌아오다
  • '완벽 몸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