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사이 스위스의 조종사 모르타라씨 팀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지구 한바퀴를 돌고 왔습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포함된 이 3명의 조종사는 지난 주말 57시간 54분 안에 3만7000킬로미터, 33개 국가를 돌고 돌아왔습니다.
이것은 4년 전 스티브 포셋이 세운 세계 신기록을 무려 10시간이나 단축한 겁니다.
비행 도중 아이슬란드 화산으로 잠시 지체가 된 것을 빼고는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무사히 비행을 마쳤습니다.
아이슬란드 화산 때문에 5시간이 추가로 소요 됐어요. 그것만 빼만 모든 게 잘 진행됐습니다. 그래서 회복은 됐지만 서둘러야 했죠.
이번 기록 수립의 1등 공신은 높은 에너지 효율을 가진 `락웰 사브레라이너 65 기종`의 비행기.
특히 스티브 포셋과 달리 연료 공급 할 때를 빼고는 전 세계를 논스톱으로 달린 것도 의미가 깊습니다.
출발 전부터 신기록 달성 여부를 두고 관심을 모았던 모르타라 팀.
종전 기록을 10시간이나 단축하면서 당분간은 하늘의 제왕으로 군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데일리 김자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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