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이날 자체 신용으로 10억달러 규모의 커버드본드를 발행했다.
커버드본드(covered bond)란 주택담보대출 등 금융회사가 보유한 우량자산을 담보로, 담보자산에서 발행하는 현금흐름을 유동화한 증권을 말한다. 발행자의 재무제표에 담보자산이 남아있고, 투자자가 발행자에게 상환을 청구할 수 있다는 점이 자산유동화증권(ABS)과 구별된다.
발행금리는 투자자들에게 최초로 제시된 예상금리(price guidance)보다 25bp 낮은 미드스왑(mid-swap)+500bp로 결정됐다.
아시아 최초의 커버드본드 발행이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발행규모 대비 6배 수준에 달하는 60억달러의 주문이 접수됐다.
작년 일본의 신세이은행이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커버드본드 발행을 추진했었지만, 시장 상황 악화로 발행을 포기했었다.
HSBC와 씨티가 이번 커버드본드 발행을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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