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화요금 휴대폰으로 납부하세요!

  • 등록 2009-01-18 오전 8:00:00

    수정 2009-01-18 오전 8:00:00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우리은행은 전기·전화요금과 국민연금, 아파트 관리비, 각종 지방세 등 공과금 납부 업무 등 모바일VM뱅킹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18일 밝혔다.

공과금 납부 외에도 페이모빌(Pay-mobile) 현금카드 서비스, 모바일 에스크로(Mobile-escrow) 서비스, 증권거래 서비스 등 지불결제 편의성도 제고했다.

특히, 고객들이 휴대폰에서 2차원 바코드 형태의 현금카드를 직접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는 `페이모빌 현금카드 서비스`는 기존의 플라스틱 현금카드와 동일하게 계좌조회·출금·타행이체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에스크로 서비스`는 기존 전자 상거래에서 고객의 물품구매 대금을 대신해 관리하는 것으로 모바일 쇼핑과 결재에서 구매자와 판매자의 상거래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으며, 향후 모바일 전자상거래 시장의 대표적인 지급결제 수단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고객이 직접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인터넷뱅킹을 통해 신청해야 했던 당좌수표·어음 교부신청, 대출상환 등의 금융거래도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현금카드 겸용등록을 비롯해 우리투자증권과 연계해 증권시세 조회와 주식매매거래도 할 수 있고, 계좌우선순위를 설정해 고객이 원하는 계좌를 먼저 조회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우선 SK텔레콤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이달 말까지 KTF와 LG텔레콤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조덕제 우리은행 e-비즈니스사업단장은 "이번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객들의 지불결제 편의성를 제고하고자 다양하고 특화된 서비스를 추가했다"며 "향후에도 모바일VM뱅킹 이용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모바일뱅킹 이용고객에 대해 올해 1년간 타행이체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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