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북미기자단 선정 `올해의 차` 영예

2009 디트로이트오토쇼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
미국과 캐나다 저널리스트 50명 심사
CNN머니, 인터넷판 톱기사로 다뤄
  • 등록 2009-01-12 오전 1:53:55

    수정 2009-01-12 오전 2:00:26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현대차의 제네시스가 2009년 디트로이트오토쇼에서 `올해의 자동차(Car of the Year Awardy)로 선정됐다.

1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005380)의 럭셔리 세단인 제네시스(사진)는 2009년 디트로이트오토쇼 개막을 앞두고 미국과 캐나다 저널리스트 50명이 뽑은 `올해의 자동차`로 선정됐다.

또 이날 `올해의 트럭(the Truck of the Year award)`으로는 포드의 F-150이 뽑혔다. 

디트로이트오토쇼 개막전에 발표되는 `올해의 자동차`는 2008년에 시판된 자동차중 디자인이 완전히 새롭거나 상당한 변화가 있었던 모델중에서 북미 기자단의 투표에 의해 결정된다. 

`올해의 자동차` 최종 후보군은 제네시스를 비롯해 포드의 플렉스( Flex)와 디젤엔진이 장착된 폭스바겐 제타TDI(Jetta TDI) 등으로 압축됐고, 결국 제네시스가 `올해의 자동차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트럭` 최종 후보군에는 포드의 F-500, 닷지 램, 디젤엔진을 장착한 벤츠의 ML320 블루텍 등이 올랐다.

CNN머니는 이날 인터넷판 톱기사에서 "제네시스는 경제적 모델이라는 현대차 브랜드를 유지하면서 고급차 시장을 파고들겠다는 현대차의 전략을 반영한다"고 소개하고 "제네시스는 현대차의 대도약(a big leap)을 상징하는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또 현대차는 제네시스 출시에 맞춰 도요타의 렉서스나 혼다의 아큐라 처럼 별도의 럭셔리 브랜드 론칭도 고려했지만, 현대차 브랜드를 유지하면서 럭셔리 모델들을 만들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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