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퍼스등 `글로벌 큰 손` 서울서 한자리에

`2008 ICGN 서울총회` 18~20일 개최
글로벌 `기업지배구조` 발전방향등 논의
  • 등록 2008-06-15 오후 12:00:40

    수정 2008-06-15 오후 12:00:40

[이데일리 한창율기자] 글로벌 큰손들이 참석하는 `2008 ICGN 서울총회`가 18일 개막한다.

15일 증권선물거래소(KRX)는 오는 20일까지 3일간 이어지는 이번 서울 총회에서는 약 70여명의 세계적인 저명인사들이 연사로 나서 국제 자본시장 및 글로벌 지배구조의 동향을 짚어보고 향후 전망과 발전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안젤 구리아 OECD 사무총장 등을 포함한 각국의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고 미국 최대의 연금 펀드인 캘리포니아 공무원연금기금(캘퍼스)과 미국 교직자연금기금 등 세계적인 기관투자자들이 참석한다.

특히 안젤 구리아 OECD 사무총장과 이라 밀스타인 예일대 교수는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국제 자본시장의 격변시점에서 효율적인 기업지배구조로의 개선을 위한 민간분야와 공공분야의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 주요 참여인사인 한승수 국무총리가 개막식 기조연설(18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환영만찬 환영사(18일), 전광우 금융위원자이 갈라디너 만찬사(19일)를 전달할 계획이다.

증권선물거래소는 "ICGN 연차총의 서울 개최는 우리의 현황을 전세계에 소개하고 잠재적 선진자본시장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ICGN(International Corporate Governance Network)은 기업지배구조 개선, 정보교류, 연구, 정책 제언 등을 목적으로 1995년 설립됐으며, 현재 글로벌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국제기구, 증권거래소 및 감독기관 등 40여개국 500명 이상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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