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백종훈기자] 새해인사를 문자메시지로 하는 사람들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이동통신사들이 `설 연휴 문자특수`를 잡기위한 노력들을 펼치고 있다.
KTF는 올해 1월 1일 신정때 문자메시지 발송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으며 평시 대비 51%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야말로 `문자특수`다.
KTF(032390)는 이러한 경향을 반영, 설 연휴 문자특수를 위해 예쁜문자·등기문자·스타폰트 등 신규서비스 3종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예쁜문자 서비스란 문자메시지를 보낼때 받는 사람의 전화번호 뒤에 `*`를 붙이거나 앞에 `200`을 붙여 전송하면 그림·음악·글씨체가 자동으로 꾸며지는 부가서비스다. 예쁜문자 이용요금은 건당 문자 전송료 30원, 정보이용료 100원이며, SKT와 LGT 고객에게도 전송이 가능하다.
등기문자 서비스란 문자메시지를 보낼때 받는 사람의 전화번호 뒤에 `#`를 붙이면 수신여부가 문자메시지로 통보되는 부가서비스다. 등기문자는 건당 문자 전송료 30원, 정보이용료 20월을 지불하면 된다.
스타폰트 서비스란 이효리, 세븐, 문근영 등 인기연예인의 글씨체로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서비스다. 장문 문자메시지(MMS) 서비스가 가능한 휴대폰에 한해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요금은 전송 기본료 200원 이외에 카드 종류에 따라 500원 내지 2100원이 추가된다.
KTF 관계자는 "지난해 구정때도 20일에 3500만건, 21일 6500만 건 등 평상시 대비 급증했었다"며 "설날 당일 보다는 귀경길에 오르는 1~2일 전에 문자새해인사가 많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