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수헌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카메라폰 신제품으로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근 중동의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된 GITEX 전시회에 출품된 카메라폰 신제품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또 두바이 왕세자이자 아랍에미리트 국방장관인 쉐이크 모하메드가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해 지대한 관심을 나타내는 등 중동 아프라카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두바이에 선보인 카메라폰 신제품은 올 8월 유럽시장 공략은 물론 전세계 카메라폰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주력으로 출시한 제품으로, 안테나가 휴대폰 몸체 안에 들어가 있는 것이 특징인 "폴더형 인테나 카메라폰"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독일 시장조사업체인 GfK는 삼성전자가 아랍에미리트 휴대전화 시장에서 판매액 기준으로 20.8%를 점유하며 2위 업체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면서 "아랍에미리트 시장 공략 성공에는 SGH-V200과 같은 MMS 기능 모델의 카메라폰과 여성 전용 휴대전화인 SGH-T500 출시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