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주차(11월 11~15일) 전국 법원 주거, 업무·상업시설, 토지, 공업시설 등 용도 전체 경매 진행건수는 5153건으로 이중 1335건(낙찰률 25.9%)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3878억원으로 낙찰가율은 67.0%, 평균 응찰자 수는 3.4명이었다.
이중 수도권 주거시설은 1046건이 진행돼 381건(낙찰률 36.4%)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1397억원, 낙찰가율은 82.7%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5.2명이다. 서울 아파트는 71건이 진행돼 37건(낙찰률 52.1%)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404억원, 낙찰가율은 93.1%로 평균 응찰자 수는 7.1명이다.
이번주 주요 서울 낙찰 물건을 보면 먼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리체 104동 19층(전용 106㎡)이 감정가 33억 8000만원, 낙찰가 36억 8001만원(낙찰가율 108.9%)를 기록했다. 유찰횟수는 0회, 응찰자 수는 1명이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삼성동센트럴아이파크 301동 5층(전용 103㎡)이 감정가 35억 7000만원, 낙찰가 35억 7100만원(낙찰가율 100%)를 나타냈다. 유찰횟수는 0회, 응찰자 수는 1명이었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110동 7층(전용 69㎡)이 감정가 24억원, 낙찰가 33억 2690만원(낙찰가율 148.5%)을 기록했다. 유찰횟수는 0회, 응찰자 수는 32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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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청 북서측 인근에 위치한 해당 물건 주변은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다. 7호선 부천시청역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남측에는 근린공원이 자리잡고 있어 산책 등 여가 활동이 쉽고, 맞은 편에 형성된 상업지역 내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부광초등학교와 경기예술고등학교 등이 있다.
이어 “매매시장의 최저 매도호가 보다 더 높은 가격에 낙찰됐는데, 경매물건이 단지 내에서 선호하는 동이고, 고층이다 보니 고가낙찰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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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 일반산업다지 서측에 위치했다. 주변은 중소규모의 공장이 밀집해 있다. 송산서로 등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송산마도IC를 통해 평택시흥 고속도로 진입이 편리하다.
이 전문위원은 “등기부등본상 모든 권리는 매각으로 소멸하고, 소유자가 점유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명도에 큰 어려움은 없겠다”면서 “공장 건물은 총 3개 동이고, 진입로에 대한 지분도 매각대상에 포함되어 있어 공장활용에 문제는 없다”고 전했다.
이어 “공장 내부에 기계기구가 소재하고 있지만, 매각대상에 빠져 있어 향후 강제집행 비용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소유자와 원활한 합의가 관건으로 보인다”며 “최근 경기침체로 공장 수요가 줄어들면서 낮은 수준의 낙찰가율을 보이고 있지만, 본건은 입지적으로 우세하고 주요 도시의 접근성이 좋다 보니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