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랠리 과도…모멘텀 약화 대비해야"

  • 등록 2024-11-12 오전 1:01:45

    수정 2024-11-12 오전 1:01:45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트럼프 랠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열기가 과도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BTIG의 조나단 크린스키 수석 마켓 기술분석가는 “시장의 많은 부분들이 극도로 확장되어 있는 상태에서 진입 시점이 그리 좋지는 않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의 대통령 선거 이후 폭발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지난 6월 S&P500 기업의 27%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고 언급했다.

S&P500 구성 기업의 25%이상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던 2009년 당시와 비교하며 크린스키 분석가는 이후 10일간 지수 평균 수익률은 -0.49%였다는 점을 상기했다.

그리고 이후 30일간 지수 수익률은 더 하락해 -1.65%였다고 그는 전했다.

시티그룹의 스콧 크로너트 전략가도 “지난 8일 S&P500가 장 중 처음으로 6000선을 돌파했다”며 “S&P500가 선거일 이후 5% 넘는 지수 상승으로 우리의 연말 목표치인 6100을 넘길 경우 선거 후 랠리 모멘텀이 점차 약화될 수 있다는 점을 투자자들은 인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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