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라일리파이낸셜, 대출 여파로 배당금 중단에 주가 ‘뚝’

  • 등록 2024-08-13 오전 12:22:37

    수정 2024-08-13 오전 12:22:37

[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B. 라일리파이낸셜(RILY)은 지난해 프랜차이즈그룹의 전 최고경영자(CEO)가 회사를 인수할 수 있도록 제공한 대출 여파로 배당금 지급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에 B. 라일리의 주가는 전일대비 40% 하락한 8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이는 약 10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B. 라일리는 지난 2분기 실적이 비현금 손실로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프랜차이즈그룹의 간접 모회사인 프리덤 VCM 및 빈티지 캐피탈 대출채권과 관련해 3억3000만달러~3억7000만달러에 이르는 비현금 감액을 보고할 예정이다.

한편 회사는 지난 2분기에 주당순손실 14달러~15달러, 순손실은 4억3500만달러~4억75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B. 라일리는 일부 대출 및 투자 평가를 완료하는 데 지연이 발생해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분기 보고서 제출을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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