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미즈호증권은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따라 코인베이스(COIN)의 수익이 제한될 것이라면서 2분기 실적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9일(현지시간) 배런즈에 따르면 월가는 암호화폐 거래소의 거래량 감소에 따라 코인베이스글로벌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를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댄 돌레브 미즈호 애널리스트는 “최근 암호화폐에 대한 열기가 식은 가운데, 지난 달 비트코인 가격이 11% 하락했다”면서 이로 인해 코인베이스의 수익과 거래량이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2분기 총 거래량이 2150억달러~2200억달러에 머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 1분기 거래량 3120억달러 대비 크게 줄어든 수준이다.
또한 2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19% 감소한 13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인베이스는 오는 8월 6일에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