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킹홀딩스, 4Q 호실적에도 1Q 가이던스 실망감에 주가 8.7%↓

  • 등록 2024-02-24 오전 1:01:54

    수정 2024-02-24 오전 1:01:54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온라인 여행 예약 업체 부킹홀딩스(BKNG)가 예상보다 나은 4분기 실적을 기록했지만 1분기 가이던스가 기대에 못미치며 23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부킹홀딩스의 주가는 8.76% 하락한 3560.12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부킹홀딩스의 4분기 매출은 48억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2달러로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부킹홀딩스는 2024년 총예약 및 매출 성장률이 7%를 약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예약이 24% 급증하고 매출이 25% 증가한 것에 비해 아쉬운 수치다.

부킹홀딩스는 중동 분쟁으로 인해 4분기 예약된 숙박 건수에 타격을 입었으며 올해 1분기도 비슷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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