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나이키가 성장 분야에 재투자하고 사업을 합리화하기 위해 전체 인력의 약 2%에 해당하는 1500명 이상을 줄일 계획이라고 CNBC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나이키의 주가는 3.57% 하락한 102.26달러를 기록했다.
존 도나호 나이키 CEO는 러닝, 여성 의류, 조던 브랜드와 같은 성장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 위해 자본을 더 잘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떤 부서에서 해고가 발생할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나이키는 매장의 소매 직원이나 창고 직원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나이키는 향후 3년 동안 20억달러를 절감하는 광범위한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나이키는 비용 절감 계획의 일환으로 제품 분류 단순화, 시스템 자동화, 조직 간소화 등을 통해 더 큰 효율성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