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대 지수 혼조 출발…1월 소매판매 큰 폭 둔화

  • 등록 2024-02-16 오전 12:06:18

    수정 2024-02-16 오전 12:06:18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15일(현지시간) 엇갈린 흐름으로 장을 출발했다.

오전 10시 5분 기준 다우지수의 주가는 전일대비 0.48% 상승한 38607선에서, S&P500지수는 0.20% 오른 5010선에서 움직이고 있는 반면 나스닥지수는 0.21% 하락한 15825선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소매판매 지표에 시장이 반응하는 모습이다.

미 상무부는 지난 1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8% 감소한 7300억달러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0.2% 감소 대비 예상보다 큰 폭의 둔화이다.

지난 1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전년 대비 3.1%를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실질 소매판매는 1년 전과 비교해서도 크게 감소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되살아나는 분위기이다.

한편 이날은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와 래피얼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의 공개 연설이 예정되어 있다. 연준 관계자들이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와 관련해서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이날도 기업들의 실적에 따라 주가의 움직임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시스코시스템즈(CSCO)는 견고한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실망스러운 가이던스와 함께 전체 인력의 5%를 해고할 계획이라고 전하면서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이다.

디어앤코(DE) 역시 농업 업황 둔화에 실망스러운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이에 주가가 하락 중이다.

앨버말(ALB)은 지난 분기 견고한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실적이 리튬 가격의 향방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주가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앱러빈(APP)은 지난 4분기 강력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깜짝 가이던스를 전하면서 주가가 급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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