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에서 파리 나왔어요” 별점테러, 알고보니 ‘합성’

  • 등록 2023-08-22 오전 12:13:58

    수정 2023-08-22 오전 12:13:58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한 손님이 파리 사진을 합성한 뒤 음식에서 벌레가 나왔다며 환불을 요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A씨가 공개한 피자 위 파리 사진(왼쪽)과 누리꾼이 찾아낸 파리 이미지 사진. (사진=아프니까 사장이다)
앞서 지난 19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피자에 파리가 나왔다고 하는데 합성같이 보인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천안 지역에서 피자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 A씨는 “피자 2판과 파스타 3개를 주문한 손님이 새벽에 전화를 했다”며 “음식에서 벌레가 나왔다고 해서 음식을 회수하고 (환불을) 결정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음식을 회수할 당시 벌레는 보이지 않았고, A씨가 사진을 요구하자 피자 위에 벌레가 있는 사진을 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A씨는 “딱 봐도 합성 같은 느낌”이라며 손님이 제시한 사진을 첨부했다.

이에 한 누리꾼은 해당 사진이 합성이라며 인터넷 상에서 검색한 파리 사진과 피자 위 파리 사진이 다리 개수까지 같다고 전했다. 이 누리꾼은 “구글에서 구한 파리 사진을 합성하고 흐리게 처리한 것”이라며 “다리 개수, 날개, 눈 모양이 동일하다”고 덧붙였다.

이후 이 손님은 배달 어플리케이션에 파리 합성 사진을 게시하며 “비위생적이니 추천하지 않는다”고 별점 1점을 줬다. 처음에는 참고 넘어가려던 A씨도 이 후기를 보고 “가만히 있지 않겠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현재 이 리뷰는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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