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분 현재 뉴욕 증시에서 팩웨스트 뱅코프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8.68% 상승한 6.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7.50달러까지 올랐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를 본사로 한 팩웨스트는 그동안 퍼스트 리퍼블릭에 이은 위기 은행으로 지목 받아 왔다. 근래 주가가 두자릿수 이상 폭락과 폭등을 반복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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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주가가 반등한 것은 팩웨스트가 자본금 확충을 위해 배당금을 주당 25센트에서 주당 1센트로 축소하기로 하면서다. 폴 테일러 CEO는 “우리 사업은 건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현재 경제 불확실성과 은행 부문의 변동성을 볼 때 배당금을 줄이는 게 자본금 확충을 위한 현명한 조치라고 본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반등이 언제든 반락할 수 있다는 관측도 여전히 많다. 실제 또 다른 지역은행인 코메리카 주가는 0.52% 내리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역은행 상장지수펀드(ETF)는 1% 가까이 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