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흠 충남지사가 충남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
|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와 가족이 모두 13억 3000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관보에 공개한 6·1 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김태흠 충남지사와 가족이 보유한 부동산 가액은 모두 9억 5000만원이다. 이 중 배우자가 소유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단독주택 가액이 7억 3000만원으로 등록됐다. 본인과 배우자, 자녀가 소유한 예금은 2억 300만원이다. 정치자금법에 따른 정치자금의 수입·지출을 위한 계좌의 예금으로 2억 3800만원이 등록됐고, 차입금과 후원금 등 정치자금 잔액으로 반환할 예정이다. 반면 김 지사의 채무는 7800만원이다.
충남 기초자치단체장 10명의 재산도 함께 공개됐다. 이 중 최고 자산가는 124억 1600만원을 신고한 김기웅 서천군수다. 김 군수는 전국 기초단체장 가운데 6번째로 재산이 많았다. 충남도의원 48명 중 34명의 평균 재산은 13억 1600만원이다. 이완식 도의원이 59억 8500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