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그룹, 아이나무와 어린이 웹툰 활성화 '맞손'

과학소년·위즈키즈 콘텐츠 활용해 웹툰 제작
웹툰 아이나무툰에 연재, 다양한 콘텐츠 확보 협력
  • 등록 2022-05-29 오전 8:00:00

    수정 2022-05-29 오후 9:36:16

이규진 교원그룹 미래콘텐츠연구실장(왼쪽)이 서범강 아이나무 이사와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교원그룹)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교원그룹은 어린이 웹툰 플랫폼 ‘아이나무툰’을 운영 중인 아이나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교원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각자 보유 중인 콘텐츠 지식재산권(IP) 확장과 함께 이를 활용해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연계하는 등 어린이 웹툰 활성화를 위해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이나무가 운영하는 아이나무툰은 어린이 전문 웹툰 플랫폼이다. ‘어린이 만화는 곧 학습 만화’라는 공식을 깨고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소재의 만화와 함께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웹툰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교원그룹은 학습지와 전집, 매거진 등 교육콘텐츠 연구개발에 매진해 온 미래콘텐츠연구실을 주축으로 그룹 내 보유한 콘텐츠를 활용해 웹툰 영역으로 지식재산권을 확대한다. 먼저, ‘과학소년’과 ‘위즈키즈’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매거진 콘텐츠를 활용할 방침이다.

과학소년과 위즈키즈는 각각 과학과 시사논술 영역에서 두터운 독자층을 확보했다. 아이나무는 교원그룹 콘텐츠를 활용한 웹툰을 제작한 뒤 아이나무툰에서 연재한다. 향후 양사는 ‘어린이’, ‘교육’이라는 공통 분모를 활용해 다양한 장르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지난 37년간 교육사업을 통해 구축한 콘텐츠 밸류체인 확장을 위해 아이나무와 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웹툰으로 콘텐츠 영역을 확대하며, 다양한 장르 콘텐츠 개발에 매진하는 등 어린이 웹툰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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