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주간 실직자가 시장 예상을 깨고 깜짝 증가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41만9000건으로 전주(36만8000건) 대비 5만1000건 늘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35만건)를 뛰어넘었다.
실제 최소 2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 대비 2만9000건 감소한 324만6000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 이후 최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델타 변이가 확산하고 있지만 회복 중인 미국 경제의 발목을 잡지는 못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팬데믹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주간 실직자가 10만~20만명 많다는 점에서, 완전한 회복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동시에 나온다.